얼마 전, 길을 걷다가 강아지 산책로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봤습니다. 그런데 이 표지판은 강아지 발바닥 그림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습니다 ¿¿¿ "표지판을 왜 이렇게 만들었지??"라고 궁금해하면서 길을 걷다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. 올바른 방향의 표지판을 본 순간, 반대 방향을 나타내기 위해 똑같은 표지판을 사용할 때 강아지 발바닥이 뒤집힌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. 강아지 발바닥이 뒤집힌 것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,,, 이 표지판을 보니 '표지판을 디자인할 때 좀 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디자인하면 어땠을까?'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이처럼 특정 상황만 고려한 설계는 범용성을 제한하고 재사용성을 감소시킵니다. 비슷한 사례로 단체로 고깃집에 갔을 때 테이블을 붙여서 많은 사람이 ..